[뉴스프리존=유병수기자] 엘시티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배덕광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회의원 사직서를 제출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되기 전날인 29일 배 의원의 사직서를 결재했다.

배 의원은 앞서 지난 23일 "일신상의 사유로 국회법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하니 허가해 달라"며 국회에 사직서를 냈다. 일신 상의 사유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힌 배 의원은 앞서 엘시티 비리 등에 연루돼 9천100만원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 받고 다음달 1일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국회의원 사퇴는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지만 폐회 중에는 국회의장 허가만 받으면 되기 때문에 정세균 의장이 허가한다면 배 의원의 사직은 처리된다. 배 의원의 사직으로 한국당의 의석수는 117석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