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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죽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죽는다..
사회

청년이 죽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죽는다

박정익 기자 입력 2015/06/03 12:57
최저임금인상을 위한 청소년,대학생,청년단체 공동 기자회견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6월 4일 제3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를 앞두고, 청년학생단체가 '최저임금인상'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청년유니온,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 대학생위원회, 한국청년연대,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유통상인연합회,청소년유니온 등 37개 단체는 3일 한국경영자총협회 앞에서 "경영계는 청년실업, 경제위기 협박 중단하고, 청년을 살리는 최저임금 인상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청년연대 정종성 공동대표는 "청년들의 삶이 너무 어렵다. 최저임금은 최소한의 삶을 위한 임금"이라며 "청년들이 이렇게 죽어나가면 이 땅의 미래가 있는가"라고 밝혔다. 

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최저임금은 노동의 당사자가 받는 임금이 아닌, 최저임금을 통해 살아가는 노동자와 가족을 포함한 국민임금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988년부터 운영되었지만 약 30년간 5천580원 올랐다.  그동안 경영계는 수십년 동안 '경제위기를 말하며 최저임금을 올릴 수 없다'하지만 이 나라의 경제위기를 만들어온 당사자인 경총의 말은 궤변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당사자로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경영계가 주장하는 영세자영업자의 부담을 들어 최저임금을 이야기 하지만 재벌,대기업이 영세자영업자들에 피해를 끼친 부분을 보면 괘씸한 부분"이라며 "그렇지만 영세자영업자의 부담은 사실이라 이 부분에 있어 공동행보와 고민을 통해 재벌,대기업의 논리에 맞서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최저임금은 얼마가 적정한가'에 대한 질문엔 "노동계가 요구하는 1만원"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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