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2018년도 공무원 신규충원계획을 확정하고 임용시험을 통해 30개 직렬 805명을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년도 부산시 공무원 신규충원은 2회에 걸쳐 진행되며 행정직 9급 335명, 사회복지직 9급 100명 등을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방식으로 선발한다.
시에 따르면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개경쟁시험을 원칙으로 하되 연구직과 일부 기술직, 특성화 고교 졸업자 및 예정자는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제1회 임용시험을 접수받아 5월 19일에 진행한다. 합격 발표일은 오는 6월 22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13일에 제2회 임용시험을 통해 행정직 7급 및 연구직을 포함해 10개 직렬 44명을 선발한다.
부산시 임용시험은 제1·2차 필기시험이 우선 진행되고 합격자에 한해 3차 면접을 볼 수 있다. 또 최종합격자는 공무원 채용신체검사 규정에 따라 신체검사를 받아야 하며 이에 불합격 판정받은 사람은 최종 임용될 수 없다.
직급별로는 ▲의무직 5급 5명 ▲행정직 7급 15명 ▲수의직 7급 4명 ▲행정직 9급 335명 ▲세무직 9급 12명 ▲사회복지직 9급 100명 ▲간호직 8급 39명 ▲공업직 9급 40명 ▲농업직 9급 3명 ▲토목직 9급 51명 ▲건축직 9급 44명 ▲연구·지도직 26명 등을 모집한다.
특히 시는 사회적 약자 배려차원에서 선발예정인원 가운데 장애인 5%(40명), 저소득층 3%(24명) 수준으로 선발한다. 저소득층 응시자의 경우 원서접수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아울러 올해 학력 인플레이션 해소와 전문기술 인력확보를 위해 특성화고등학교,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기술직 9급 6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종합격자는 결격사유가 없으면 시청 또는 자치구·군청, 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며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 공고된 ‘2018년도 부산광역시 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참고하거나 시청 인사담당관실 인재채용팀에 문의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