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1년간 대마초를 무려 2000만원어치나 구매해 핀 일당이 마약사범으로 검거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대마를 사들이고 상습투약한 혐의로 신모(37)씨를 구속하고 김모(45)씨와 이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6년 3월부터 2017년 1월까지 마약 판매상 정모씨로부터 35차례에 걸쳐 2000만원 상당의 대마초를 사들여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단속을 피해 주로 모텔 등지에서 연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대마초를 상습 흡연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미 붙잡힌 마약 판매상 정씨의 통장 계좌와 통화 내역을 분석해 신씨 일당을 특정, 실시간 위치 추적을 통해 차례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에게서 한 번에 300명이 흡입할 수 있는 대마초 150g을 압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