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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주한미군 맹독 '보툴리눔 실험' 입장 밝혀야..
정치

정부,주한미군 맹독 '보툴리눔 실험' 입장 밝혀야

박정익 기자 입력 2015/06/04 13:03

[국회=박정익기자]4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주한미군이 탄저균보다 최대 10만배 독성이 강한 독소인 ‘보툴리눔’까지 한국에 사전 통보 없이 들여와 실험했다는 의혹과 관련 정부를 향해 비판했다.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정부당국이 주한미군의 생물학전 대응 프로그램에 관해 어느 정도 알고 관여하고 있는지, 사실 파악조차 못하고 있던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의 무책임과 무능으로 인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고 국민들의 불안이 극에 달한 시점에서 이러한 의혹이 드러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번 의혹은 북한의 생물학무기 공격 등을 핑계 삼아 묵묵부답과 모르쇠로 일관하며 지나칠 일이 아니다"라며 "정부당국과 주한미군은 사태의 심각성과 책임을 느끼고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국민 앞에 확실하고 명백한 해명을 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우리당은 주한미군의 맹독실험 사고와 연이은 의혹에 대해서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여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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