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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朴대통령,박원순처럼 직접 나서라'..
정치

문재인,'朴대통령,박원순처럼 직접 나서라'

박정익 기자 입력 2015/06/05 10:02
국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걸 이번만큼은 반드시 증명해야

[국회=박정익기자]5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과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직접 나서서 서울시 자체 방역대책을 마련하듯이 박근혜 대통령도 직접 나서서 중심을 잡고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메르스 대책특별위원 연석회의에서 전날 박 시장의 브리핑을 언급하며 "수도 서울에 비상이 걸렸다. 천만 서울시민이 메르스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됐다"며 "정부의 방역망에 큰 구멍 뚫렸고 자택격리 조치가 실효성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비상상태라고 생각하고 지금이라도 위기 대응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해, 국가 인력과 예산을 총동원하기 바란다"며 "정부는 심기일전해 메르스 대응방법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국가가 책임진다는 것을, 그리고 국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걸 이번만큼은 반드시 증명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대통령이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서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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