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포토] 쥐박이 특공대 MB 구속촉구 함성, 검찰청 앞에서..
사회

[포토] 쥐박이 특공대 MB 구속촉구 함성, 검찰청 앞에서,.주말 학동에서 함성

이규진 기자 입력 2018/02/04 02:46 수정 2018.02.04 03:21
▲ 쥐를잡자 특공대가 2일 저녁 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은경 기자

[뉴스프리존=이규진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일(금) 저녁 6시 30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앞에서 '쥐를 잡자, 특공대' 회원 10여명은 '이명박 구속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소집회를 이어나갔다. 쥐를잡자특공대 회원 조인태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이명박 수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명박의 범죄혐의가 명확한데도 불구하고 검찰 소환이 늦어지고 있다"며 “이명박을 조속히 소환하라”고 외쳤다.

▲ 3일 서울시 강남구 학동역 인근에서 열린 'MB포위 18차 촛불행진'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또한 "3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이다. 이날 서울시 강남구 학동역 인근에서 열린 'MB포위 18차 촛불행진'에 참석한 박 의원은 이어 "작년 가을에만 해도 (구속이) 안 될 것 같았다"라며 "국민이 마음을 모아 이뤄낸 일"이라고 말했다. 다스 비자금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이 최근 이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전환한 것을 두고 한 얘기다.

또 박 의원은 "사실상 MB 비자금을 관리하던 사람인 김동혁씨(MB 조카)가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며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 우리의 힘이 모아져 희망이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저는 지난 2007년 BBK, 다스를 처음 얘기했던 사람인데, 그때만 해도 국민들이 제 말에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이렇게 추위에도 모여 힘을 모아주시니 이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 설 수밖에 없는 데까지 왔습니다. "앞서 집회에 참석한 송희태씨가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제목의 노래를 불렀는데, 박 의원은 발언 중간중간 이 노래를 다시 부르며 시민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에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박영선'을 연이어 외치며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다스 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는데 흥겨운 트로트 가락에 맞춰 참여자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자, 이들 뒤에 서있던 일부 경찰도 고개를 까딱거리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다.

▲ 3일 서울시 강남구 학동역 인근에서 열린 'MB포위 18차 촛불행진'에 참석한 어린이가 'MB구속! 적폐청산!'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추위에 어린이를 경려해주는 박영선의원)
▲ 3일 서울시 강남구 학동역 인근에서 열린 'MB포위 18차 촛불행진'에 참석한 시민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