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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판 사이 슬쩍’ 병원·목욕탕 돌며 수천만원 훔친 상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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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판 사이 슬쩍’ 병원·목욕탕 돌며 수천만원 훔친 상습범 구속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2/08 09:54 수정 2018.02.08 10:14
▲ CCTV에 잡힌 범행, 도주장면 및 경찰 압수품 / 사진=부산진경찰서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시내 병원과 목욕탕을 돌아다니며 금품 수천만원을 훔친 상습범이 경찰에 구속됐다.

8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절도혐의로 곽모(38, 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곽씨가 훔친 금품을 사들인 조모(48, 여)씨 등 3명은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곽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시 35분경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내과에 몰래 들어가 의약품 2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곽씨는 지난 2016년 10월 중순부터 부산시내 병원과 목욕탕을 돌아다니며 22차례 걸쳐 총 2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뉴스프리존과의 통화에서 “곽씨는 병원 점심시간을 이용해 잠입, 약품을 훔쳤으며 목욕탕에서는 관리가 소홀한 열쇠를 훔쳐 사물함을 털어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주변 CCTV를 추적해 곽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곽씨에게 타인명의 주민등록증 8매, 신용카드 4매, 의약품 등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곽씨는 “지난해 6월 출소 후 사회에 나가 마땅히 할 게 없어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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