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지난 8일 오후 11시 50분경 부산 남구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내 부산행복연합기숙사 8층 베란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다행히 건물 내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8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기숙사 학생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한바탕 일었다.
이번 화재로 기숙사 내부가 일부 불에 타 경찰 추산 4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 조사결과 화재 원인은 이날 기숙사 8층 베란다에서 대학생 박모(21)씨가 담배를 피우고 난 뒤 폐지 등이 들어있던 쇼핑 가방에 담배꽁초를 버려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
박씨는 경찰에 “담배꽁초를 잘못 버려 불이 났다”며 “불을 끄려고 노력했으나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금세 진화됐다”고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9일 오전 10시 30분에 소방 합동 정밀감식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