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소방안전본부가 화재예방 및 진압정책을 위해 화재조사의 과학적 기반을 강화할 전문가들을 모셨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지난 7일 화재원인을 규명하고 대외적 공신력을 얻기 위해 화재조사 전문가 9명을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이번에 새로 위촉된 위원 9명을 포함해 총 16명의 화재조사 전문위원이 꾸려져 화재조사의 전문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화재조사 전문위원은 ‘전기, 화학, 자동차’ 등 이·공계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로 해당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경력을 가지고 현장조사가 가능한 전문가들로 구성돼있다.
위촉된 전문위원들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화재와 재산피해가 1억원이 넘는 화재, 원인미상 화재 등 분야별 전문적 자문이 필요한 화재 감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소방안전본부 최해철 화재조사담당은 “화재조사 전문위원들의 폭넓은 전문지식을 통해 화재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화재예방 및 대응을 위한 정책수립, 교육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전문위원이 화재현장 합동감식에 참여한 횟수는 180회로 전년대비 59회(4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