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경찰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부산지방경찰청 자원봉사단은 지난 12일 부산진구 초읍동에 있는 장애인재활시설인 ‘신애재활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위문품을 전달해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 봉사단에 따르면 이번 봉사는 설을 맞아 우리 사회에 사랑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소외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봉사단과 동행한 조현배 부산지방경찰청장은 원장으로부터 시설운영과 활동사항을 전해들었다. 조 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열어나가는 장애인 분들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장애인들의 편견과 차별 속에서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부산경찰이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서겠다”고 약속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직원들이 직접 모금한 사랑나눔기금을 재원으로 봉사활동과 위문품을 나눴다.
한편 신애재활원은 지난 1951년 설립된 지체·지적 장애인 재활 및 생활시설로 장애인들의 자립능력과 일상생활 및 사회적응능력, 직업능력 향상지원 등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원에는 현재 54명의 재활원생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