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경찰이 설 연휴 대규모 이동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속도로 특별교통관리’를 시행한다.
부산시 고속도로순찰대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인력 50%를 증원 배치해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와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알림 순찰로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고속도로순찰대는 ‘암행순찰차량’을 투입해 끼어들기나 갓길운행과 같은 얌체운전, 난폭운전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 헬기와 합동으로 갓길 차량 등 교통위반 차량을 단속하는 한편 교통 소통사항을 파악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원묘지를 찾는 성묘객 차량에 대한 소통을 돕고 안전 중심의 교통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는 “추석 연휴 가족단위 이용객이 많아 대형사고의 우려가 있다”며 “고속도로 이용 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규정 속도 및 지정차로 준수 등 안전운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오전 11시 조현배 부산지방경찰청장이 고속도로순찰대와 정관지구대를 방문해 설 연휴 고속도로와 공원묘지 특별교통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조현배 청장은 “이번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 15일부터 17일까지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안전한 귀성, 귀가길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