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 동래소방서와 사하소방서가 설 연휴를 맞아 화재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동래소방서는 지난 14일 부산도시철도 동래역과 사직동 국민시장 등 5곳에서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단독경보형감지기와 가정형 소화기와 같이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설이다.
이날 동래소방서는 ‘새해에는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적극 홍보했다.
사하소방서는 설을 맞아 안전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4일 괴정골목시장 등지에서 ‘비상구는 열고! 방화문은 닫고! 부산시민을 안전하게!’라는 주제로 화재예방 캠페인을 열었다.
사하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최근 화재사고에서 부각되는 방화문과 비상구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전통시장 부근에서 집중 진행됐다.
이날 사하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전시와 방화문 모형 및 소방 캐릭터 ‘영이’와 ‘웅이’ 인형탈을 이용해 시민들을 상대로 이색홍보에 나섰다.
부산소방관계자는 “앞으로도 화재 발생 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비상구와 방화문 안전관리 캠페인을 지속해서 시행할 예정”이라며 “소방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