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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평창올림픽 유치한 사람은 이건희"MB에 뇌물?…..
정치

홍준표,"평창올림픽 유치한 사람은 이건희"MB에 뇌물?…검찰 짜맞추기식 수사"

유병수 기자 입력 2018/02/20 11:13 수정 2018.02.20 11:24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뉴스프리존=유병수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의 요청으로 삼성이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미국 소송비용을 대납했고, 이것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사면과 연결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검찰의 '증거 짜 맞추기 수사'라고 비판했다. 검찰을 믿을 수가 있겠냐"면서 "검찰을 개혁해 정치권으로부터 독립시키고 검.경을 대등한 상호 감시체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마치 '이건희 회장 사면을 대가로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소송비용을 뇌물로 받았다'는 보도를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청와대가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 회장을 사면했는데,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수사하면서 마치 이건희 사면을 댓가로 다스 소송 비용을 뇌물로 받았다는 보도를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며 검찰을 비판했다.

이어 검찰은 사건을 수사하는 것이 아니라 윗선의 주문에 맞춰 증거를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나는 2009년 12월 대한태권도협회장 자격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건희 회장의 사면을 청와대에 공개적으로 요구한 일이 있다”며 “그 후 많은 체육계 인사들의 사면 요구가 잇달았고, 청와대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 회장을 사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이 회장의 노력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이 유치된 것이라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한 사람은 이건희 회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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