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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 ‘장애인 일자리 4835개 창출’ 계획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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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 ‘장애인 일자리 4835개 창출’ 계획 발표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2/20 15:25 수정 2018.02.20 15:29
▲ 지난해 6월 열린 장애인스포츠선수 고용증진협약 체결식 사진. / 사진=부산시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20일 ‘2018년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 종합 계획’을 발표하고 장애인 일자리 총 4835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공공부문의 장애인 공공 일자리는 사업비 131억원으로 구·군의 행정업무보조, 주차단속, 환경정비, 학교급식 도우미 등 취업 취약계층 장애인에게 일자리 1111개를 제공한다.

또 공공기관에서 장애인 고용을 의무화하는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제도를 더욱 강화해 시를 비롯한 20개 공공기관이 장애인 1060명 채용 인원을 유지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게다가 민간사업체를 대상으로 ‘장애학생 인턴 근무제’를 올해 처음 도입해 장애학생 10명에 대해 맞춤교육과 훈련 등 취업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의 운영지원 보조금으로 장애인 일자리 1054개를 창출하고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 촉진을 위해 공공기관 등에 우선 구매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간부문에는 기업인 등 사회지도층의 성금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공헌 방식에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환해 장애인 일자리 1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의 취업기회 제공과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열고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치’ 지원을 통해 7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문을 연 ‘장애인 일자리통합센터’ 사전취업훈련으로 취업연계, 사후관리까지 ‘One Stop’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력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시 신창호 사회복지국장은 “올해부터는 기업과 같이 민간과의 연계체계를 더욱 강화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시책에 더 좋은 결과를 갖고 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3625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가운데 민간부분의 일자리 1173명을 창출해 재정 일자리 대비 150억원 상당의 예산 절감 효과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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