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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포동 일대 곳곳에 ‘대통령 비방’ 낙서한 교직원 검거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2/21 14:29 수정 2018.02.21 14:53
▲ 부산 북구 구포동의 한 중학교에서 발견된 대통령 비방 낙서 /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시 북구 일대에 중학교 벽면 등에 대통령 비방 낙서를 한 50대 교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대학교 교직원 A모(54)씨를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경부터 20일 오후까지 북구 구포동 일대 구포중학교와 구포초등학교, 구남중학교, 구포도서관, 구명역, 감전역 벽면 등 6곳에 7회에 걸쳐 비방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21일 오전 부산 지하철 2호선 구명역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는 정당에 가입했거나 활동한 적이 없는 사실을 미뤄 자기 확신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수사한 후 재물손괴 혐의로 형사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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