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올해 부산지역의 가정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둘째 이후 자녀부터 ‘입학 축하금’이 지원된다.

시는 올해부터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둘째 이후 자녀를 대상으로 아동 1인당 2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저출산 극복을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지원을 마련한 것으로 부산 맞춤형 출산장려정책 ‘아주라 지원금’ 사업의 일환이다.

이는 특별시 및 광역시 가운데선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올해 부산지역 약 1만 3000여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은 2018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예정인 아동으로 현재 부모(또는 ‘부, 모’ 중)와 함께 부산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둘째 자녀부터다.

지원신청은 올해 초등학교 입학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며 입학 축하금 신청서 작성 시 별도의 추가서류는 없다.

그러나 조기입학, 입학유예 등 기타 사유로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 재학증명서(입학일 표기)를 첨부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입학 축하금 지원 사업은 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고 양육에 관한 사회적 공동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