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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朴대통령 거부권 행사는 대국민 선전포고'..
정치

새정치연합,'朴대통령 거부권 행사는 대국민 선전포고'

박정익 기자 입력 2015/06/25 12:13

[국회=박정익기자]25일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와 관련 "대국민 선전포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라고 반발했다.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여야가 합의하여 통과시킨 국회법 개정안을 거부하기 위해서 의회와 국회의원 전체를 싸잡아서 심판의 대상으로 치부하며 의회주의를 부정하는 선전포고를 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국회법 개정안을 당리당략에 의한 정략적 정치행위로 몰아 맹비난하고 경제실정 등 정부의 무능을 국회 탓으로 돌리는 후안무치한 행태를 보였다"며 "삼권분립을 훼손하고, 정쟁을 부추기는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국민의 이름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은 메르스 종식과 가뭄 극복에 전념해야 할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의회에 대한 비난과 정치 불신에 가득한 막말로 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며 "국회의장은 대통령의 국회법 재의요구에 대해 즉각 본회의에 상정해 재의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 또한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장본인인 만큼 재의결에 적극 동참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품격과 자존감을 지켜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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