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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주철현여수시장 시민에 대한 도리에 어긋나..
정치

주승용, 주철현여수시장 시민에 대한 도리에 어긋나

이동구 기자 입력 2018/03/01 08:02 수정 2018.03.01 08:42
“검찰은 여수 돌산 상포지구 특혜의혹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주승용 의원 바른미래당(여수 을)

[뉴스프리존,여수=이동구 기자] 바른미래당 주승용(여수 을) 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여수시 상포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여수 돌산 상포지구 특혜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수 돌산 상포지구 특혜의혹으로 인해 지역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말하고 돌산읍 상포 매립지는 1986년 삼부토건이 택지개발을 위해 바다를 매립했고, 1994년 2월 전남도로부터 조건부 준공인가를 받았는데, 도로와 배수시설 등 준공 조건을 이행하지 못해 분양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2015년, 현재 여수시장의 친인척인 Y사 대표가 부지를 매입하면서 택지개발이 다시 시작되었고, 여수 시민단체는 여수시장이 친인척인 Y사 대표에게 특혜를 주어 60여 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여수시장은 시민단체 소속 시민을 고소하는 것으로 맞대응 했다.

주 의원은 “특혜의혹에 대해 진실을 요구하는 것은 시민단체 본연의 임무이고, 의혹에 대해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것은 여수시장으로서 의무로 시민단체가 제기한 의혹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지 않고, 오히려 시민을 고소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시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비난했다.

몇 일전부터, 지역언론은 물론이고, 중앙언론까지 일제히 돌산 상포지구 특혜와 관련해서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으며, 여수 시민 일동이 직접 나서서 검찰에 엄정수사를 촉구하는 공개탄원서까지 제출한 상태로 특혜의혹만으로도 여수는 이미 충분히 불명예를 안았는데, 현직 시장이 의혹을 제기한 시민을 고소해서 일이 더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6.13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예민한 시기에 당사자인 여수시장의 친인척이 잠적해서 특혜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잠적한 Y사 대표를 하루빨리 검거해서 특혜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혀냄으로써 여수시민들의 걱정을 말끔하게 해소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저 역시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지역민들의 우려가 해소 될 때까지 철저하게 감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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