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이동구 기자] 99주년 3.1절을 맞이한 전남 광양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있었다.
광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강용재 상임대표)는 1일 광양역사문화관 앞마당에서 독립유공자와 후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가졌다.
광양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해 10월 24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123일 동안 학교와 기업체, 단체, 학생, 시민 등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1억200만 원을 모금했고 한사람 한사람이 모아준 금액에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용재 추진위원회 상임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힘을 잃었을 때 삼천리 금수강산은 일제 제국주의에 의해 무참히 짖밝혔고, 가녀린 소녀들은 맥없이 끌려가서 일본군 성노리개로 모든 고통과 죽임을 당했으며, 살아남은 이들도 아직도 고통속에 살고 있는 이러한 아픈역사를 우리는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소녀상을 건립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서 우리 후손들이 아픈역사를 잊지않고 기억하기 위한 뜻이 있다”.고 밝혔다.
광양 평화의 소녀상은 순수 청동 재질로 맨발로 선 채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두 손으로 들고 있는 김대승 작가의 입상(立像) 으로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