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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폭발물 의심 신고에 경찰 출동… 해프닝으로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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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폭발물 의심 신고에 경찰 출동… 해프닝으로 끝나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3/08 15:16 수정 2018.03.08 15:35
폭발물 의심 가방이 있다는 신고에 경찰 수색… 노숙자 소유로 추정되는 물품 가방인 것으로 밝혀져
▲ 8일 오후 2시경 부산역 내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을 수색 중인 경찰 /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8일 오후 2시경 부산역 2층 대합실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발견돼 부산 경찰 폭발물처리반(EOD)이 현장에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8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경 부산역 대합실 2층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케리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2시 25분경 현장에 출동한 경찰특공대 EOD는 폭발물 의심물체 주위로 통제선을 설치했다.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 철도경찰 등 병력 90여명이 투입됐다.

폭발물처리반이 해당 물체를 확인한 결과 생필품이 들어 있는 일반 가방으로 확인됐다.

당시 폭발물 의심물체를 신고한 사람은 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에 대테러 지원근무를 나온 의무경찰 2명으로 대합실에 케리어가 2시간 넘게 방치돼 있어 이를 수상히 여겨 철도공안에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가방은 역내 노숙자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가방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8일 오후 2시경 부산역 내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발견됐으나 생필품이 들어있는 가방인 것으로 밝혀졌다. / 사진=부산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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