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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산단 인근 미세먼지 해결 위한 ‘수림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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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산단 인근 미세먼지 해결 위한 ‘수림대 조성’ 첫 삽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3/09 12:09 수정 2018.03.09 12:55
▲ 부산시 사하구 산업단지 인근에 조성될 예정인 수림대 조감도 / 사진=부산 사하구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시 사하구가 신평동, 장림동 일대 산업단지 인근 주거지의 심각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이달 말부터 해당 지역에 수림대를 조성한다.

사하구는 이번 달 말에 장림유수지, 하단동 커뮤니티 가든, 하신중앙로 일대 수림대 조성 사업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2차로 나눠 구비와 시비로 장림유수지, 하단커뮤니티가든, 장림로얄듀크아파트 진입로에 높이 6m 교목 2500주를 심어 미세먼지 차폐 수림대를 만드는 작업이다.

이번 달 말에는 1차 사업으로 장림유수지 8500㎡와 하단커뮤니티가든 1600㎡ 일대에 메타세콰이어, 히말라야시다 등 교목 100주를 심어 주거단지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막을 예정이다.

이어 구는 내달 2차 사업에는 장림유수지 8500㎡와 하신중앙로(장림로얄듀크아파트 진입로) 3500㎡에 교목 2400주를 심어 수림대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에 따르면 이번에 심는 교목은 높이뿐 아니라 녹음이 풍성해 산업단지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시각적으로도 쾌적함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수림대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지난 8일 오후 3시 장림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역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업에 이어 구는 부산 나무은행사업도 신청해 가로수 결식지역과 다대항 배후부지에 수림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수림대 조성 10개년 계획을 세우고 산업단지 인접 지역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관내 15곳에 100억원을 들여 교목 2만 5000주를 심는 대대적인 녹지인프라 확충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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