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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장마철 재난 대비해 하천 퇴적토 준설사업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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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장마철 재난 대비해 하천 퇴적토 준설사업 벌여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3/09 13:24 수정 2018.03.09 13:32
▲ 오는 6월 내로 하천 퇴적토 준설사업이 진행될 부산 금정구 수영강 하천 모습. / 사진=부산시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올여름 장마철 재해 발생에 대비해 하천 퇴적토 준설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6월까지 하천 단면 축소와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퇴적토에 대해 하천준설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준설사업 물량은 시가 관리하는 45개 하천 가운데 관련 하천준설이 필요한 11개 하천 15곳 1만 6000㎡에 달하는 퇴적 토사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해당 자치구·군과 함께 조사에 나서 준설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또 퇴적토가 많이 쌓여있는 기장군 임기천, 동래구 온천천, 금정구 및 해운대·수영구 일대 수영강 등에 대해 홍수 예방과 하천 수질·환경 개선 작업에 나선다.

아울러 전년도 사업 준설토 일부를 재활용해 3억 32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데 이어 올해도 퇴적토 성분분석을 통해 양호한 퇴적토에 대해서는 재활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당 하천 준설토 재활용으로 지역 예산 절감은 물론 골재 수급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배광효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사업으로 재해에 위협요소가 없는 하천환경을 조성하고 하천의 본래 기능인 치수 기능 강화와 준설토 재활용을 통한 예산 절감 효과 등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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