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박수현, 선거운동 재개,. 추잡한 정치공작 굴복 NO”..
정치

박수현, 선거운동 재개,. 추잡한 정치공작 굴복 NO”

유병수 기자 입력 2018/03/12 15:45 수정 2018.03.12 17:11
▲사진: 충남 도청에서 선거 재개를 다짐하는 박수현 예비후보

[뉴스프리존=유병수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여성당직자 특혜공천과 불륜 의혹이 제기된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의 예비후보직 자진사퇴를 권유하기로 했다. 하지만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여비서 성폭행 폭로 이후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했던 ‘안희정의 친구’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12일 선거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민주당은오전에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진사퇴 문제의 결론을 내고 당 지도부가 박 후보를 만나 당의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그러나 박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어떻게 하면 도민께 사죄드릴 수 있을지 성찰하겠다고 말씀드렸고, 지역 각계 원로와 대표들을 찾아 뒤로 숨지 말라는 격려를 들었다”고 전했다.

박 전 청와대 대변인은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투' 운동과 개인사를 가공한 흑색선전은 다르다며 네거티브 공작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에게 제기된 지방의원과의 불륜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이며 정치공작이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미투 운동과 개인사를 가공한 흑색선전은 다르다”며 “네거티브 정치공작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도부의 자진사퇴 권고 결정에 대해 자진사퇴 등 여러 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식으로 최고위에서 자신에게 통보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박 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달 출마 기자회견 때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연애하는 도지사, 멋지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도 “연애하는 도지사, 국회의원 받아들이는 사회 분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