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14일 오전 6시경 부산 영도구 영도대교에서 실족해 바다에 빠진 익수자가 해경 구조대에 구조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영도구 한 마트 바닷가 쪽에서 신고를 받고 소방 및 해경과 공조해 익수자를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시 익수자 A모(49)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과실로 실족해 다리에서 떨어졌다.
구조된 A씨는 병원에 후송됐다. A씨는 저체온증과 다리 통증을 호소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청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2분경 불상의 신고자로부터 “영도대교 인근 마트 바닷가 쪽에서 ‘사람 살려’라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접수를 받았다.
이후 신고자의 핸드폰 위치추적과 동시에 부산 해양경찰서와 중부경찰서, 영도경찰서 및 119센터에 공조대응 요청 연락을 했다.
해경과 경찰, 소방구조대는 신고를 받고 12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물에 빠진 A씨를 발견하고 3분 만에 건져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