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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부산시당, 시민단체 각계 인재 영입 “시민정부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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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부산시당, 시민단체 각계 인재 영입 “시민정부 만들겠다”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3/27 12:10 수정 2018.03.27 14:06
▲ 27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시민단체 인사 6명 영입 발표 및 출마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김비오(오른쪽 아홉 번째) 인재영입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변옥환 기자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더불어민주당(더민주) 부산시당이 27일 각계 시민단체 출신 인재 6명을 영입하고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김비오 더민주 부산시당 인재영입위원장이 대표로 발표한 가운데 지역 내 각계 시민사회단체 출신의 인사 6명을 소개했다.

이날 더민주 부산시당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이들은 ▲여성인권을 대변하는 활동을 해온 여성대표 정경숙(51, 여) 전 부산여성단체연합 대표 ▲문화계 대표 김기영(56, 여) 부산민예총 미디어기획위원장 ▲장애인을 대변하는 활동을 한 최영아(49, 여) 더민주 부산시당 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활동을 해온 편국자(52, 여) 전 참교육학부모회 부산지부장 ▲사회적 기업 경영을 통해 사회발전 경제활동을 해온 청년대표 양화니(34, 여) ▲부산 복지공동체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사회복지계 대표 박민성(44), 이하 총 6명이다.

이 가운데 편국자씨와 박민성씨는 부산시의원 후보로 출마하며 나머지 4명은 비례대표로 나설 예정이다.

이날 더민주 부산시당은 회견문을 통해 시민이 참여하는 부산시민정부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시당은 “3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지속된 일당독점 정치로 부산은 활력이 사라지고 부정부패가 판치는 도시로 전락했다”며 “특혜와 비리의 온상인 엘시티게이트, 주민 의견을 무시하고 진행된 기장해수 담수화 사업, 시민 안전을 외면한 지하철 안전문제, 버스사업자 배만 불리는 버스 준공영제,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정치 개입 등으로 부산은 권력자와 결탁한 민간사업자의 이익을 실현하는 도시로 추락했다”고 지적했다.

시당은 “이에 우리 시당은 부산을 세계적 도시로 성장시키고 시민 열망을 지키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 시민사회 인재들을 영입했다”고 후보자들을 소개했다.

이어 더민주 부산시당은 “향후 모든 시민들의 목소리가 직접 전달될 수 있는 부산시민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시당은 “시민들이 시장이나 시의원들을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시민정부를 만들겠다”며 “시민들이 정책 결정과 집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정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민단체를 거쳐 정치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편국자 전 참교육학부모회 지부장은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일어난 일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었다. 부산 의무급식 시행을 위해 수많은 시민단체들이 서명을 받고 행동을 해야만 움직인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사회활동으로 우리만 만족할 것이 아니라 요구가 관철돼 진정 올바른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나섰다. 또 시민단체는 초심이라 생각한다. 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명제 하나로 모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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