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이동구기자]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예비후보는 27일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잇따라 참배하고 전남지역 발전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그는 "전라남도의 새로운 천년을 만들어가겠습니다"라는 방명록 글귀로 이번 전남도지사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 사실을 (김대중 전 대통령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이땅의 민주화와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전남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배에는 김 예비후보를 응원하는 재경 광주전남향우회원을 비롯한 50여명의 지지자들이 함께 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분향했다.
그는 방명록에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국민사랑, 서민사랑을 가슴에 깊이 새기겠습니다”고 적고,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낸 문재인정부 각료로써 문 정부의 성공과 촛불혁명의 완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구상을 다시 한 번 가다듬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만나 1시간여 동안 환담을 나눴으며, 권 여사는 김 예비후보에게 “전남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달라”는 덕담을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민주화와 국가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두 분 전 대통령님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해 새로운 전남, 살기좋은 전남을 만드는데 온 몸을 바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