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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예비후보 ,홍준표 대표 교육을 정치도구 삼아 갈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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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예비후보 ,홍준표 대표 교육을 정치도구 삼아 갈등 가중

이동구 기자 입력 2018/03/29 16:59 수정 2018.03.29 17:58
장석웅 전남교육감 예비후보,“교육의 본질은 자유경쟁” 발언에 대한 논평 통해

[뉴스프리존,전남=이동구기자] 장석웅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29일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잘못된 교육관을 제시하며 교육마저 정치적으로 편을 가르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00명의 학부모가 말하는 진짜 교육 이야기‘ 토크콘서트에 참석하여 "교육의 본질은 자유경쟁이고, 경쟁이 없는 사회는 죽은 사회"라고 발언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육의 목표는 다양할 수 있지만, 모두가 합의할 수 있는 목표는 올바른 인격 형성과 민주시민 양성”이라며 “홍 대표의 발언은 이와는 전혀 맞지 않는 잘못된 교육관”이라고 지적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올바른 인격 형성, 즉, 인성은 경쟁을 통해서 키울 수 없고, 남에 대한 배려와 공감, 그리고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협력교육을 통해서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인 입시경쟁 교육으로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을 정치적인 도구로 삼아 오히려 갈등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또, “홍 대표의 잘못된 교육관은 4차산업혁명 등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교육에 있어서도 심각한 문제를 안겨준다”고 비판했다. 앨빈 토플러를 비롯한 미래학자들이 “한국의 입시경쟁 교육으로는 아이들이 미래에 살아갈 수 있는 어떠한 능력도 갖출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고, “OECD가 거대한 연구프로젝트를 통해서 제시한 미래핵심역량을 키우는 교육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사고”라는 것이다.

OECD는 ‘데세코(DESECO: The Definition and Selection of key Competences) 프로젝트’를 통해서 “지금의 청소년들이 세 가지의 핵심역량을 갖추어야 미래 사회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제시했다. 제시된 세 가지 핵심역량은 ‘도구를 활용하는 능력, 이질적 집단과 상호작용하는 능력,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능력’으로 데세코 프로젝트는 “미래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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