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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에 또 무단침입 사건 발생..긴급 폐쇄..
사회

미 백악관에 또 무단침입 사건 발생..긴급 폐쇄

윤상민 기자 입력 2015/11/27 09:15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백악관 북쪽 담을 무단으로 넘어 침입했다가 곧바로 백악관 비밀경호국(SS)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조지프 카푸토라는 이름의 남성이 이날 오후 2시 45분께 북쪽 담을 넘어 북쪽 구역에 도달했다가 즉각 체포됐다. 백악관과 비밀경호국은 카푸토의 자세한 신상이나 담을 넘은 동기 등은 밝히지는 않았다.

무단침입범은 곧바로 백악관 비밀경호국(SS)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의 신원과 침입 당시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는지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추수감사절 명절 기간 동안 테러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미 치안당국이 잔뜩 긴장하던 가운데 발생했다. 백악관이 발표한 공식 일정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일가족은 모두 백악관 안에 머물고 있었다.
 
사건 직후 경찰과 비밀경호국 요원들은 관광객들을 백악관 북쪽 도로와 이 도로에 접한 라파예트 공원 밖으로 내보냈고, 이 지역에 접한 주변 도로가 잠시 봉쇄되기도 했다.

백악관에서는 지난해 9월 이라크 참전용사 출신으로 정신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마르 곤살레스(43)가 흉기를 소지한 채 백악관 담을 넘어 180m가량 질주해 백악관 건물 내부의 이스트룸(East Room)까지 깊숙이 침투하는 일이 발생해 대통령 경호 논란이 제기됐다. 당시 줄리아 피어슨 전 SS 국장이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고 고위직 전원이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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