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지난해 10월 열린 부산시민대학 1기가 종강 이후 참여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지속성 요구에 힘입어 부산시민대학 2기가 열렸다.
부산참여연대와 ㈔시민교육센터 등 부산 시민단체들은 지난달 22일 부산시민대학 2기가 열린 가운데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부산시민대학은 부산참여연대, ㈔시민교육센터, 포럼지식공감, ㈔열린포럼에서 주최하는 교육과정으로 지난해 10월 12일 1기가 처음 시작됐다. 당시 총 12주차 과정으로 한 강의당 평균 2~30명의 부산시민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시민대학 2기는 지난달 22일 개강해 인제대 진희관 교수의 ‘좋은 시민과 남북관계’라는 주제로 1주차 강의가 열렸다.
이번 교육은 총 15주차 강의로 진행된다. 일정은 3월 22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부산참여연대 강당에서 열리며 오는 6월 28일까지 강의가 진행된다.
부산시민대학 2기에도 정치, 국제, 교육, 복지, 노동, 문화, 언론, 광고, 환경 등 다양한 전공의 교수들(15명)이 참여해 각 테마 별로 강의한다.
부산참여연대 관계자는 “이번 주제들도 최근 이슈를 반영해 시민들에게 어렵지 않고 일상에서 와 닿을 수 있는 주제들로 선정됐다”며 “좋은 시민을 배우기 위한 부산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라며 이번 시민대학을 통해 시민들이 주권 소지자로 기초소양을 확대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참여연대에 따르면 부산시민대학 수강료는 1강좌당 5000원으로 14강좌 수강 시 1만원 할인돼 6만원을 내면 된다.
다음은 남은 14주 과정 주차별 강의 주제
▲좋은 시민과 남북관계(진희관, 인제대)
▲좋은 시민과 한미관계(차창훈, 부산대)
▲좋은 시민과 한중관계(원동욱, 동아대)
▲좋은 시민과 교육(원효헌, 부경대)
▲좋은 시민과 복지(이인숙, 장신대)
▲좋은 시민과 지방자치분권(황한식,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좋은 시민과 시민사회운동(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좋은 시민과 노사관계(윤영삼, 부경대)
▲좋은 시민과 디지털 미디어(송기인, 경성대)
▲좋은 시민과 언론(김은경, 경성대)
▲좋은 시민과 광고(김동규, 동명대)
▲좋은 시민과 환경(김좌관, 부산가톨릭대)
▲좋은 시민과 시민교육, 무엇을 할 것인가?(장은주, 영산대)
▲좋은 시민과 사회적 경제/도시재생(김기식, ㈔시민교육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