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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예비후보, 곽예남 위안부 할머니 방문 위로..
정치

장만채 예비후보, 곽예남 위안부 할머니 방문 위로

이동구 기자 입력 2018/04/04 16:19 수정 2018.04.05 19:12
곽예남 할머니를 찾은 장만채 예비후보 (초상권 보호를 위해 할머니는 가렸습니다 [사진=장민채]

[뉴스프리존,전남=이동구기자] 장만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경선 예비후보는 4일 오전 11시 담양군 대덕면 용대리 곽예남(95) 위안부 할머니를 방문, 위로했다.

장만채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곽 할머니의 손을 꼭 쥔 채 “제 나라의 백성도 지키지 못한 나라는 나라도 아니다”며 “이러한 아픈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아야한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어 “지난 보수정권에서 국가위안부 문제에 눈감고 있는 동안 많은 연로하신 위안부 할머니들이 돌아가셔서 매우 안타깝다”며 “지도자는 국민을 지키고자하는 강한 소명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할머니는 자신을 찾은 장 예비후보에게 옆자리에 앉으라는 손짓을 하며 장 후보의 손을 꼭 쥔 채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자리를 함께 한 김동석 명문요양병원 원장은 “곽 할머니는 폐암말기인데도 불구하고 맥도 고르고 귀도 잘 들린다”며 “인지력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곽 할머니의 조카인 이관로 대표는 “14년 전부터 이모를 모시고 있는데 바쁜 와중에도 장만채 후보가 찾아와 따뜻한 위로를 보내줘 이모에게도 큰 힘이 됐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곽 할머니는 16살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1945년 일본이 패망하면서 중국에 남겨졌다가 지난 2004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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