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제천=김진 기자]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관객들과 만날 영화 프로그램의 출품이 지난 달 31일 마감됐다.
올해 처음으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홈페이지와 출품 전문 사이트인 필름프리웨이를 통해 동시에 진행 된 자진 출품은 3월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었으며, 총 1,409편으로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전체 출품작 중에 국내 음악영화의 출품작 수가 대폭 증가한 점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출품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장편은 15%, 단편은 약 66%의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는 국내에서 음악영화가 대중들에게 친숙한 장르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음악영화 제작 또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까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뮤지션 혹은 인디뮤지션을 다룬 다큐멘터리의 비중이 높았던 반면 올해는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소재의 영화들이 출품되었고 특히 다큐멘터리보다 극영화의 비중이 높았다.
<위플래쉬> <라라랜드> <코코> 등 음악을 소재로 한 극, 애니메이션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으며 음악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라 할 수 있다.
출품된 작품들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의 내부 심사에 의해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상영작으로 선정, 상영된다.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리며 100여편의 음악영화와 30여개 팀의 음악 공연이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