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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권세도, 주철현 여수시장 조카사위 특혜의혹 책임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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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권세도, 주철현 여수시장 조카사위 특혜의혹 책임지고 사퇴 하라

이동구 선임 기자 입력 2018/04/10 15:22 수정 2018.04.10 15:49
시정 책임자로서 시민들 앞에 책임있는 최소한 도리 보여야
권세도 여수시장 예비후보

[뉴스프리존,전남=이동구 선임기자] 권세도 여수시장 예비후보는 10일자 논평을 통해 “주철현 시장의 책임있는 대시민사과와 후보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돌산상포지구 특혜의혹은 공무원 개인 일탈 문제로 치부할 일이 아니라 여수시의 시정 최고 책임자로서 책임있는 발언없이 연임시장 재선시장이라는 목표에만 몰두하고 있는 주철현 시장은 작금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하루빨리 대시민 사과와 함께 불출마 선언을 할 것을 촉구했다.

검찰의 수사를 피해 도주한 돌산 상포지구 개발업자이자 주철현 여수시장의 조카사위로 알려진 김모(48)씨가 도망 2개월만에 경찰에 붙잡혀 지난 9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수십억 원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횡령)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권 예비후보는 최근 여수를 떠올리는 키워드는 돌산상포지구, 조카사위, 특혜의혹으로 점철되고 있는 참으로 개탄스러운 현실이며, 이처럼 ‘돌산 상포지구 특혜의혹’은 지역사회와 지역민을 혼란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지만, 지금껏 제대로 된 대시민 사과한번 없는 여수시의 행태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김모씨의 검거 소식이 전해진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포지구 개발업자 검거로, 그동안 시민들이 궁금해 했던 지난 1년간의 근거없는 의혹과 가짜뉴스들이 이제는 말끔히 정리되길 바란다”고 밝히고 “그간 경찰과 검찰의 수사결과를 보면, 검은 의혹과 여수시 행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재차 확인됐다”면서 “검찰이 얼마 전 공무원 한명을 개인문제로 기소하는 것으로 특혜여부는 일단락됐다”고도 말했다.

이를 두고 권 예비후보는 “주시장은 여전히 시민들에 대한 사과한마디 없는 ‘꼬리자르기식’ 책임회피용 입장문이다. 여수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참으로 부끄럽기 그지없는 발언으로 이미 시청 고위 간부공무원이 기밀누설과 뇌물요구혐의로 기소가 된 상태에서 행정 수장으로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대목이다”.고 주장했다.

권 예비후보는 “진정으로 여수발전을 걱정한다면 재선연임을 위한 선거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시정책임자로서 대시민사과와 함께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이 여수시정을 맡긴 여수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자 예의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여수시 돌산읍 상포 매립지는 1986년 삼부토건이 택지개발을 위해 바다를 매립했고, 1994년 2월 전남도로부터 조건부 준공인가를 받았는데, 도로와 배수시설 등 준공 조건을 이행하지 못해 분양하지 못했다.

이후 2015년, 현재 여수시장의 친인척인 Y사 대표가 부지를 매입하면서 택지개발이 다시 시작되었고, 60여 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여수 시민단체는 여수시장이 친인척인 Y사 대표에게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여수시장은 시민단체 소속 시민을 고소하는 것으로 맞대응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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