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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산동 주말 화재에 화마 막은 ‘주택화재경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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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산동 주말 화재에 화마 막은 ‘주택화재경보기’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4/11 11:08 수정 2018.04.11 11:08
▲ 가스레인지 위 불에 탄 프라이팬(사진 왼쪽)과 주택화재경보기 / 사진=부산소방안전본부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지난 8일 일요일 오전 6시 44분경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한 연립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주택화재경보기가 울려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부산 동래소방서는 지난 8일 주택 화재가 발생했지만 주택화재경보기 덕분에 옆집 주민의 신고로 초동 조치로 화재 확대 및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11일 밝혔다.

당시 집주인 A모(77)씨는 가스레인지를 켜 음식물을 올려놓은 사실을 까맣게 잊고 아침 일찍 집을 비운 것으로 확인됐다.

빈집에서 가스레인지 과열로 화재가 일어났지만 다행히 주택화재경보기가 작동해 옆집 주민의 신고로 신속한 화재 진압이 가능했다.

집주인 A씨는 “화재 사실조차 알지 못하고 그대로 있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모르겠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부산소방안전본부 화재 통계에 따르면 주택 화재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의 50%가 넘을 정도로 매년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내고 있다. 이에 부산소방본부는 각 지역마다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동래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집에 설치하는 주택화재경보기와 소화기가 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살리고 재산 피해를 막는 데 크게 일조한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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