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아이 맞춤형 공약을 위해 아동 교육현장을 방문한 뒤 아이들이 직접 제안한 공약을 검토했다.
오거돈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아동 공약 발표회’를 열고 부산지역 아동들이 오 후보에게 제안하는 말을 듣고 ▲금연구역 확대 ▲버스 노선 증대 ▲교통비 지원 등 총 7가지 공약 내용을 받아들였다.
오 후보는 “아이들 스스로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용기 내 의견을 전한 만큼 공약에 반드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오 후보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아동 공약 발표회 ▲연제 육아종합지원센터 ▲공립 둥지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들 및 관계자와 만나 얘기를 듣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노인건강센터 간담회와 사상구 선광사를 방문했다.
이날 오전 11시 연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한 학부모는 “더 많은 시민이 이곳을 찾도록 해 아이에게 좋은 친구들이 생기게 해달라” 요청했다.
이에 오 후보는 “아동과 학부모를 위해 유익한 놀이시설을 더 확충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오후 5시 부산 사상구 선광사를 찾은 오 후보는 주지 성문스님과 만나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오 후보는 성문스님에게 “종교를 떠나 진심으로 소통하면 화합하는 부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에 헌신하는 스님의 뜻을 본받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