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제7회 부산낙동강 유채꽃축제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유채꽃축제는 오는 14일 오후 2시 개막행사인 ‘유채꽃 신부’로 시작된다.
이는 저마다 사정으로 아직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부부를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진행하는 행사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라디오 사연 공모와 각 구·군 접수를 통해 최종 7쌍을 선정해 이날 유채꽃축제의 시작을 장식할 예정이다.
또 이번 축제는 야간에도 유채꽃을 즐길 수 있도록 ‘Light Up 야간개장’을 추진한다.
시는 구포대교 인근에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관광객들이 유채꽃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14일부터 21일까지 오후 6시~9시에 야간개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신규 프로그램으로 유채꽃 축제 관람객에게 다양한 결혼 정보를 제공하는 ‘스몰 웨딩페어’와 유채꽃을 배경으로 다양한 기념촬영을 하는 ‘테마 별 감성 포토존’을 설치·운영된다.
체험행사로는 유채꽃밭을 직접 걷는 다양한 컨셉의 유채꽃 길 탐방로가 마련된다.
이외에 농업 체험, 승마 체험, 캐리커처 그리기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수 준비된다.
관람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낮 동안에는 행사장 곳곳에 거리 공연(버스킹)을 준비해 공연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야간개장과 신규 프로그램 강화로 이번 축제가 체류형 관광자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