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미니총선 6.1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구 10곳으로..
정치

미니총선 6.1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구 10곳으로 늘어

유병수 기자 입력 2018/04/15 11:18 수정 2018.04.15 11:31

[뉴스프리존=유병수 기자]6.13 지방선거가 6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구가 10곳으로 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6·13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 4곳에 대한 후보자 공모를 지난 12일 마감했다.

민주당은 11일부터 부산 해운대을과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남 천안갑에 출마할 후보자 신청을 받았다. 김경수 의원과 양승조 의원을 각각 경남지사와 충북지사 후보로 확정하고, 한국당이 이철우 의원을 경북지사 후보로 확정함에 따라 이들의 지역구에서도 보궐 선거가 치러진다. 이로써 6.13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 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구는 10곳으로 늘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승리했던 서울 노원병과 송파을, 광주 서갑과 전남 영암·무안·신안 새누리당의 부산 해운대을과 충남 천안갑, 경북 김천 그리고 민주당이 승리했던 충남 천안병과 경남 김해을, 민중당의 울산 북구이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서류와 면접심사를 토대로 단수 후보자와 경선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민주당의 의석은 121석으로 116석의 한국당 보다 5석이 많다. 지방선거 투표용지의 기호 순번은 후보자 등록이 끝나는 다음 달 25일의 국회의원 의석수를 기준으로 정하는데,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민주당 의원 수가 5명을 넘지 않기 때문에 민주당의 기호 1번은 사실상 확정됐다.

이어 17일과 18일 이틀간 재심신청, 20일 최고위원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23일과 24일 경선을 치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재보궐 선거가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권과 영호남 등 전국에서 고루 치러지면서 정치적 상징성이 커진 만큼 향후 정국 운영에 미칠 영향이 클 전망이다. 또 지난 2016년 20대 총선이 치러질 때와 정치 지형이 완전히 달라진 상황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