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뉴스를 경마의 기수처럼 경쾌하고 박진감 있게 이끄는 ‘뉴스자키 쇼’ 날씨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비가 갠 뒤의 공기가 더욱 상쾌하게 느껴집니다. 대지도 차츰 푸른빛이 더해지고 있죠. 이번 주 부터는 주중으로 접어들수록 22도 안 밖의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 이라는 기상청 예봅니다. 뉴스 자키 쇼 시작하겠습니다.
뉴스자키 쇼 첫 번째 소식
세월 호 참사 4주년, 문대통령 ‘완전한 규명 다짐’
세월 호 참사 4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선체조사위와 세월호 특조위를 통해 진실을 끝까지 규명해낼 것임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미수습자 수습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덧 붙였습니다.오늘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 영결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해
‘세월호 4년, 별이 된 아이들이 대한민국을 달라지게 했습니다’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공표됩니다. 문 대통령의 메시지에는 또 “우리가 달라질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아이들이 우리 가슴 속에 묻혀있기 때문이다. 라고 밝히면서. 우리가 아이들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여전히 우리 사회가 죽음을 바라보며 생명의 존엄함을 되새겨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자키 쇼 두 번째 소식입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 종합상황실 가동
우여곡절 끝에 이뤄질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청와대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종합상황실을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청와대에서는 조한기 의전비서관, 이덕행 통일정책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신용욱 경호차장등이 인선됐습니다. 이와 함께 관련 비서관으로, 안보전략비서관실, 통일정책비서관실, 평화군비통제비서관실, 의전비서관실, 경호처, 국정상황실 등 선임행정관이 종합상황실에 참여하게 됩니다.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2주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하면서 정상회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열린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5차 회의에서 “회담이 열리는 날까지 의제와 전략을 더 다듬고 세부 일정 하나하나까지 빈틈없이 준비 할 것을 지시 했습니다.
뉴스자키 쇼 세 번째
반정부 댓글조작, 민주당원 체포돼
네이버 포털사이트에 댓글 추천 수를 조작한 더불어민주당 당원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평창올림픽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기사에 달린, 반(反)정부 내용의 댓글에 특수 프로그램 '공감' 버튼을 집중적으로 눌러 추천 수를 조작한 것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민주당 권리당원인 김모(48)씨, 양모(35)씨, 우모(32)씨를 네이버에서 댓글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 네이버에 올라온 평창올림픽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에 관한 기사에 달린 댓글의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당원이 현 정부를 비판하는 댓글의 추천 수를 조작해 놓고 역으로 보수 세력이 반정부 활동을 한 것처럼 뒤집어씌운 것이죠.결론은 이렇습니다. 우리의 민주주의가 성숙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지지 세력에게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기위한 댓글 조작도 안되지만 상대 세력이 한 것처럼 뒤집어 씌우는 행위는 더더욱 죄질이 나쁜 범죄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검찰이 신경을 곤두세워 진행하고 있는 적폐청산이야 말로 이런 행위의 단죄부터 있어야 할 것입니다.
뉴스 자키 쇼 네 번째
트럼프 미 대통령, 미·북 정상회담 ‘아주 멋질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 회담이 "아주 멋질 것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주 백악관에서 주지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나와 북한 김정은 사이의 회담에 대한 준비가 잘 이뤄지고 있다"며 "매우 존중하는 마음으로 협상장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회담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 것은 회담 장소와 시기, 의제 등에 양측이 상당 부분 의견을 좁혔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또 '매우 존중(a lot of respect)'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한 것은 김정은을 '정상 국가'의 수반으로 예우할 테니, 비핵화의 길로 나오란 의도가 깔린 것으로 관측됩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에 대해 "그들은 북한과의 국경에서 우리를 매우 돕고 있다"며 "핵무기를 없애는 것은 그들에게도 좋고 모든 이들에게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스자키 쇼 쉬어가는 페이지, 시의 언덕길
오늘은 하이네의 ‘너는 한 송이 꽃과 같이’라는 제목의 시입니다.
너는 한 송이 꽃과 같이 참으로 귀엽고 예쁘고 깨끗하여라너를 보고 있으면 서러움이 나의 가슴 속까지 스며든다언제나 하느님이 밝고 곱고 귀엽게 너를 지켜주시길 네 머리 위에 두 손을 얹고 나는 빌고만 싶다.
생활뉴스 1.
내년 신학기부터 초중고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부모의 이름과 생년월일 등 학부모 정보를 적을 수 없게 됩니다. 수상경력 항목 또한 삭제된다고 하네요.교육부는‘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 제고 방안’시안을 발표하고 “사교육 경쟁을 유발하는 항목은 없애고 정규 교육과정 중심으로 학생부가 기록되게 바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간 학생부 기록을 바탕으로 학생을 뽑는 학생부종합전형 등 대입전형이 ‘금수저 전형’, ‘깜깜이 전형’이란 비판을 받아온 데 따른 조치입니다.시안에 따르면 먼저 학생부의 ‘인적사항’과 ‘학적사항’ 항목은 ‘인적·학적사항’이라는 하나의 항목으로 통합되며 기존에 적던 부모의 이름과 생년월일 및 가족 변동사항 등은 삭제됩니다. 이와 함께 수상경력 항목도 삭제되는데 이는 그동안 “과도한 경쟁과 사교육 유발 문제가 있다고 봐 모든 대회 관련 사항은 기재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생활뉴스 2
서울시가 곤충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소식입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곤충자원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운영 지침에 따르면 곤충산업 관련 종사자나 곤충산업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 35명을 선발 모집해 유망한 미래 산업자원으로 꼽히는 곤충의 산업화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비용은 무료이며 곤충 사육과 생산자들의 창업 준비를 위한 기초 지식 등 전문 기술 등을 익히게 됩니다.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agro.seoul.go.kr)에서 예약 신청한 뒤 자기소개서, 학습계획서, 사업계획서 등을 e메일(hsunny1227@seoul.go.kr)로 제출하면 됩니다. 결과 발표는 27일 홈페이지에서 하며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02-6959-9362번으로 하시면 됩니다.
최근 백화점 이용객 중 큰 손들은 4-50대 남성들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큰 손 이란 의미는 평균 3-400만원어치의 물품을 구매하는 소비층을 말한다고 하는데요. 이들 4-50대 큰 손들은 주로 자신이 취미생활로 즐기는 분야의 물품들을 장만하기위해 지출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골프나 오디오, 사진, 오토바이 등의 구매를 들 수 있는데, 인간은 자신이 사고 싶어 하는 물건을 손에 넣었을 때 커다란 기쁨을 느낀다는 심리분석과도 맞아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는 ‘가정과 가족들을 위해 몸 바쳐온 한국의 중년들이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해 지출하며 남성 해방을 선언하는 의미’라고 짚어주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아버지들이 신선한 해방을 선언했네요. 자 오늘도 자신 안에, 자신을 너무 가둬두지 말고 풋풋한 이 봄 날 자연 속으로 한번 뛰어들어 보십시오. 뉴스프리존 뉴스 자기 쇼 지금까지 편집국장 임병용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