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문지선기자]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시민단체들과의 만남에서 지방분권 시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구 YMCA 회관에서 지방분권 시민연대 주최로 열린 '지방분권 시민협약식'행사에 참석했다. 서병수 시장을 비롯,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4명의 후보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지방분권 전략기획단 구축 ▲자치행정권 확보 ▲지방소비세 세율 인상 등 총 13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협약에 서명했다.

오 후보는 “부산시 기획관리실장, 정무부시장,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한 부산시 행정 전문가로서 지방분권은 오랜 숙원이었다”며 “시민들의 바람대로 지방정부가 자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후보는 시민들의 고충과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피는 '부산 네바퀴 민생대장정'을 위해 행사전후로 주거 취약지역으로 알려진 곳을 방문했다.▲사하구 신편1동▲동구 이바구길 ▲서구 아미동 비석마을을 들러 시민의 고충을 듣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주거민 중 한 명은 "그 동안 마을 복원사업은 일회성에 그친 것이 많았다"고 하자, 오 후보는 "지속성을 담보 할 수 있도록 민간이 주도하고 관은 밀어주는 형태의 사업을 펼쳐보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