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카센터 종업원의 부주의로 차량 운전석의 문을 벽에 부딪히게 했다는 이유로 그를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부산의 한 조직폭력배 부두목 김모(42)씨를 붙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 15분경 동래구 온천동의 한 카센터에서 종업원 주모(26)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날 김씨는 자신의 벤츠 차량의 엔진 오일을 교환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직원 주씨의 부주의로 차량 운전석 문이 벽에 부딪히자 김씨가 폭행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경찰에 “카센터 직원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건성으로 해 화가 나 때렸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신고를 받고 고객 전화번호를 통해 김씨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김씨가 이에 응하고 범행을 시인해 불구속 입건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