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23일 오전 5시 21분경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내 경남 김해시 상동면 인근에서 부산방면으로 가던 1톤 화물차와 승용차 등 6대가 잇따라 추돌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최모(52)씨 등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최씨는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사고는 빗길에 미끄러져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김모(57)씨의 1톤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뒤집히는 바람에 뒤따라오던 김모(62)씨의 차량이 화물차를 들이받고 멈췄다.
이어 최씨가 몰던 승용차가 들이받은 뒤 연달아 차량 3대가 재차 추돌했다.
사고 뒤 최씨는 승용차에서 빠져나와 중앙분리대 옆에 서 있다가 연쇄추돌로 인한 차량 파편에 머리를 맞아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 고속도로순찰대는 운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