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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선거캠프 여성 폭행혐의 민주당강성권 구청장 예비후보..
정치

부산, 선거캠프 여성 폭행혐의 민주당강성권 구청장 예비후보 제명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4/24 12:32 수정 2018.04.24 12:38

[뉴스프리존=변옥환 기자]24일 더불어민주당이 만취 상태에서 길거리에서선거캠프 여성 관계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강성권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를 제명하고 후보자격도 박탈하기로 했다.

앞서 민주당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부산 사상구청장 후보로 강 씨를 단수추천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입장자료를 내어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강 예비후보에 대한 보고를 받고 당 윤리심판원에 즉각 제명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며 "후보자격도 박탈하고 그 지역은 재공모를 받을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여성 관계자는 경찰에서 과거 강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예비후보는 부산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로부터 단수공천을 받아 사상구청장 후보로 확정될 예정이었다. 강 예비후보는 2012~2016년 문재인 대통령이 사상구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과 보좌관을 지냈으며, 대통령 당선 이후인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했다.경찰에 따르면 강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밤 11시55분쯤 사상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선거캠프 여성 관계자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해당 여성의 뺨을 한 차례 때리고 멱살을 잡아 옷을 찢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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