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지역 내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한 결과 안전 위반 사항 228건을 적발했다.
부산시는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20일까지 40일간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과 ‘부산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지원조례’에 따라 올해 상반기 어린이 놀이시설 점검을 진행해 그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시는 어린이 놀이시설 3176곳 가운데 347곳의 표본점검 결과 ▲현지시정 99건 ▲수리 필요 105건 ▲정기검사 미이행 2건 ▲책임보험 미가입 3건 ▲관리자 안전교육 미이수 15건 ▲기타사항 4건 등 총 228건의 위반사항을 발견했다.
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위반 사항으로 ▲놀이터와 주차장 사이 완충시설 없음 ▲실내놀이터 소방시설 불량 ▲미끄럼틀 연결부위 틈새 발생 ▲안전표지판 훼손 ▲실내놀이터 환기상태 불량 ▲놀이시설 검사합격증 미부착 ▲놀이시설 연결체인 균열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적사항에 대해 해당 구·군에 통보해 현지시정 및 정비하도록 하고 의무사항 미이행 20건에 대해 행정처분 하도록 했다.
부산시 배광효 시민안전실장은 “아이들에게 재밌고 안전한 어린이 놀이공간 제공을 위해 철저한 안전점검과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