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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상반기 마을버스 합동 지도점검… 전년대비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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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상반기 마을버스 합동 지도점검… 전년대비 60% 개선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5/02 11:17 수정 2018.05.02 11:17
안전관리 위반 총 72건 적발… 개폐문 불량·등화장치 부적합·타이어 마모·에어컨 환기구 위생 불량 등
▲ 2018년도 상반기 부산시 마을버스 점검 모습 / 사진=부산시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올해 상반기 마을버스 합동 지도점검을 한 가운데 지난해 지적사항 가운데 60%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지난 3월 6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2018년 상반기 마을버스 안전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7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비해 지적사항이 60% 감소한 것으로 시 관계자에 따르면 마을버스 차량 내·외부 상태가 이전보다 청결하며 안전요소도 많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점검은 시와 관할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 마을버스 조합 등이 합동으로 61개 마을버스 업체 571대 버스 가운데 32개 업체 285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점검단은 이날 마을버스 운송사업체 차고지와 기·종점 현장을 방문해 자동차 안전기준과 차량 정비·점검 상태,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등을 점검했다.

그 결과 ▲개폐문 작동상태 불량 1건 ▲등화장치 부적합 8건 ▲타이어 마모 7건 ▲좌석커버 불량 4건 ▲에어컨 환기구 청소 불량 7건 ▲차체 긁힘 및 부식 4건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과 운송사업자 준수사항 위반과 같은 기타 27건 등 총 72건을 적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 규정에 따라 과징금·과태료를 부과하고 개선 명령, 현지시정 등 행정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용 여객자동차의 지속적인 점검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운송사업자의 자율적 수시 자체점검을 실시토록 지도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하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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