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 남부소방서와 수영구청이 안전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가 가능한 간이119구급함을 관내 주요 지점에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 내 설치된 간이119구급함은 수영강 인근, 민락동 수변공원, 광안리 회센터 앞, 남천동 삼익비치 인근 등 4곳에 있다.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수영강과 광안리 인근에 산책, 조깅, 라이딩 등 운동을 즐기는 시민이 늘어나며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119구급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구청과 협의해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

간이119구급함에는 소독약과 부목, 압박붕대 등 기본적인 응급 의약품이 비치돼 있어 운동 중 다친 시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간단한 응급처치가 가능한 구급함 설치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