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7시20분 서울 강서구 마곡동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 인근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지하 5층과 6층 사이 철구조물이 붕괴돼 7명이 매몰됐다가 구조됐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4명 중 45살 이 모 씨 등 7명이 지하 7층, 3미터 아래로 추락해 매몰됐다 30분 만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7명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공사장에서는 거푸집 위로 콘크리트를 쏟아붓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6층 콘크리트 타설작업 중 바닥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 대로 공사장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등 과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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