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내달 1일 부산 일대 해수욕장이 개장되는 가운데 부산시와 해수욕장이 있는 각 구·군과 함께 안전점검에 나서는 등 개장 준비에 나선다.
부산시는 8일 오후 3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시 관련부서와 해수욕장 관할 구·군 관계자들과 함께 ‘2018년 해수욕장 운영 보고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내달 1일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이용객들의 만족도 충족과 관광객 유도를 위해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자 개최한다.
특히 ▲안전·교통·치안대책 ▲화장실·세족장·샤워장 등 각종시설 개선 정비 ▲숙박·음식 및 파라솔·튜브 바가지 요금 근절 대책 마련 ▲지난해 8월 발생한 해운대 해수욕장 이안류에 대한 원인 및 대책 발표 등 안전한 해수욕장 개장 운영을 위한 준비에 앞장선다.
이안류는 해수욕장에서 파도가 거꾸로 치는 현상을 말한다. 해수욕장서 놀던 사람들이 거꾸로 치는 파도에 의해 바다 깊은 곳으로 끌려갈 수 있어 인명사고 위험이 큰 자연현상이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부산지역 해수욕장 내 이용객 혼선을 막기 위해 부산 전 해수욕장의 폐장 날짜를 통일하기로 했다.
시는 해운대·송도·송정 해수욕장은 내달 1일 개장해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하고 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 해수욕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해수욕장별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각종 축제들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