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술 먹고 트럭을 몰아 상가 벽면을 들이받은 사고를 낸 70대 운전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고로 상점 입구 유리가 부서져 인근을 지나가던 초등학생 1명이 다쳤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포터차량 운전자 정모(7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 39분경 동래구 사직동에서 술에 취한 채 트럭을 몰다 인도 경계석을 충돌한 뒤 상가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주변 인도에 있던 초등학생 김모(11)군이 상가 건물에서 깨진 유리 파편을 맞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0%의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정씨를 입건했으며 운전면허를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