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 사하소방서가 사하구청과 함께 등산객이 자주 산행을 하는 아미산, 승학산 등산로 주변 7곳에 119 조난위치를 표시한 등산안내도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사하소방서에 따르면 본격적인 나들이 철인 5월을 맞아 등산 수요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등산객 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등산안내도의 119 위치표시 필요성이 제기돼 구청과 협의 끝에 전국 최초로 설치하게 됐다.
조난위치표시 등산안내도는 아미산 둘레길 3곳과 승학산 둘레길 4곳에 있다.
정확한 위치는 아미산의 경우 ▲다대동 롯데캐슬몰운대 2단지 인근 ▲아미산 체육공원 ▲보덕삼거리 인근이며 승학산은 ▲동아대학교 하단캠퍼스 인근 ▲제석골 당리 혜성아파트 102동 인근 ▲제석골 산림공원 ▲동주대학교 인근에 있다.
산행 시 자주 보는 등산안내도에 119 조난위치를 표시함으로 등산객의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보다 편히 등산할 수 있는 효과도 소방서와 구청은 기대하고 있다.
사하소방서 관계자는 “향후 사하구청과 협의해 119 조난위치표시 등산안내도 설치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