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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핵폐기 없는 회담 쇼’ 홍 발언 폄하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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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핵폐기 없는 회담 쇼’ 홍 발언 폄하하더니....

안기한 기자 입력 2018/05/10 17:22 수정 2018.05.10 19:21
관훈토론에선 ‘핵 완전 폐기되어야 한반도 온전한 평화온다’ 입장선회

[뉴스프리존=안기한 기자]‘완전 핵폐기 없는 남북 정상회담은 쇼에 불과하다’는 홍준표 대표의 발언에 “너무 나갔다”며 비난했던 김태호 지사예비후보가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관훈클럽 초청 토혼회에선 꼬리를 내렸다.

김태호 지사예비후보가 관훈토론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김태호 후보는 각 언론사에 보낸 관훈토론 초청 기조연설문 초입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남북정상이 판문점선언에 언급한 것은 우리 모도의 염원이었다”면서 “하지만, 평화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해야 가능하며, 핵무기의 완전 폐기만이 온전한 평화가 올 것”이라며 홍 대표의 발언을 폄하하던 때완 사뭇 다른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많은 사람들이 봄을 얘기하고 한반도 평화를 이야기 하는 이 시간에 두 전직 대통령이 감옥게 갇여 있어 마음이 무겁다”면서 “그분들도 애국심만큼은 다른 누구에게도 뒤떨어지지 않는 분으로 저도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보수층을 의식한 발언도 잊지 않았다. 

문재인 정권에 대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이 한쪽으로 기울여져 있다”며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도 압승을 호언장담하고 있는 등 벌써 권력에 취하고 지지율에 취한 오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위기의 나라, 위기의 경남을 살리기 위해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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